Mesmeric
Dream Tarot: Floyd × Anett 2023. 3. 14. 07:57

“ VINE TAROT : 요거트 스무디 ”

 

ⓒ 부나님


 

 < 아네트가 플로이드에게 갖고 있는 감정 > 

 

아네트 같은 경우 플로이드에게 대항하고 싶고, 저항하고 싶은 마음이 제법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은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사실, 플로이드를 안 지 얼마 안 됐을 때만 해도, 저 사람에게 대항하는 것쯤은 쉬운 일이라고 여겼던 듯싶어요. 그렇기에,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플로이드를 제 곁에서 떼낼 수 있다고 생각한 거죠.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플로이드는 제멋대로 다룰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고, 아네트는 그 사실에 대해서 꽤 아연하다는 감정을 느끼는 걸로 보이네요.

 

 < 아네트가 플로이드에게 가장 꺼내고 싶은 말 > 

 

그렇다 하더라도, 아네트는 플로이드에게 여전히 반항하고 싶은 마음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쉽게 말해서 플로이드가 아무리 좋아지게 됐다 하더라도, 그에게 쉽게, 순순히 당해주고 싶지는 않다는 거죠. 그의 말을 다 선선하게 따라 주고 싶은 마음도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아네트는 은근히, 소극적이게라도 그에게 반항적인 태도를 보인다거나, 툴툴거리는 느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의 행동들에 태클을 걸 수도 있겠고요.

 

 < 아네트가 플로이드에게 정말로 바라는 것 > 

 

 

아네트가 그에게 정말로 바라는 게 있다면, 사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원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관계의 전복이에요. 현재는 아네트가 다소 플로이드에게 이끌려 가는 듯한, 주도권을 빼앗긴 듯한 느낌이 있잖아요? 그렇지만 아네트는 그게 못마땅한 것 같고, 인정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렇기에 이 관계성 자체를 뒤엎고 싶은 거죠. 플로이드라는 사람 자체가 변해 버린다면 어떨까? 아니면 자신이 저 사람을 완전히 제압해 버린다면 어떨까? 그런 꿈을 매일같이 호시탐탐 꾸고 있습니다.

 

 < 아네트가 플로이드에게 차마 못할 이야기 > 

 

그런 주도권 관련 줄다리기를 자기 혼자 마음속으로 매일 하고 있지만요. 그렇다 해서 오로지 파워게임에만 관심이 있는 건 아니에요. 아네트는 플로이드에게 로맨틱한 감정,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플로이드에게 100% 이겨먹을 수 없다는 것도, 어느 정도는 인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더 분한 것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플로이드라는 사람이 꽤 좋기 때문에, 이 마음으로 인해 져야 할 수밖에 없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고… 서서히 받아들여 가는 중일 수도 있겠어요.

 


 < 플로이드가 아네트에게 갖고 있는 감정 > 

 

플로이드 같은 경우에는… 그야말로 아네트를 자신의 ‘소유’로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아네트를 자신의 사람으로 완전히 만들어 버릴 셈이기도 하고, 이 마음에는 소유욕이나 탐욕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애정 표현의 일환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단순히 아네트를 물건 취급 하고 있다고만 볼 수는 없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플로이드의 사랑 방식일 뿐인 거랄까요. 그렇기에, 플로이드는 아네트를 좋아하는 만큼, 이 사람을 탐내고 있고 욕심 부리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플로이드가 아네트에게 가장 꺼내고 싶은 말 > 

 

정말 쉽게 말하자면요. 약간 유치한 감정일 수도 있겠는데, 플로이드는 아네트가 딴 데 신경 팔리는 게 그렇게 싫다고 합니다. 아네트가 다른 데,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쏠린다거나 빼앗긴다거나 하는 것에 대해서 무척 기분 나쁘게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아네트에게 경고성 발언을 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게 자기 딴에는 협박 아닌 협박일 수도 있겠으나, 아네트에게 엄청 무섭게 다가온다기보다는… 질투와 치기 정도로 보일 것 같다는 느낌이에요.

 

 < 플로이드가 아네트에게 정말로 바라는 것 > 

 

사실 플로이드는 아네트와 행복하게 꽁냥꽁냥 잘 지내고 싶은 평온한 마음이 강해요. 그러니까 아네트와 어떤 망한 사랑을 이룩해서라도, 이 사람을 가지고야 말겠어… 이런 비장한 마음을 가지고 아네트를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플로이드의 마음은 조금 치기어리고, 유치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달리 말하면 순수하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아네트와 함께 있는 자신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또 반대로 아네트 역시 자기 옆에 있을 때 행복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는 거죠.

 

 < 플로이드가 아네트에게 차마 못할 이야기 > 

 

플로이드는 질투심이 무척 강한 친구인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서 소유욕이 강하게 발현하는 경향이 엿보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플로이드는 자기가 아무리 아네트와 연애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네트가 온전히 자신의 ‘소유’라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계속 전전긍긍하는 마음이 남아 있을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이 마음이 현재는 꽤 안절부절 못하는 형태로 남아 있거든요. 그러니까 아직은 아네트를 온전히 믿지 못한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좋아하지만, 신뢰하지는 않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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